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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보수 키우는법│잎이 떨어지는 이유│물주기 │분갈이 시기

by postingchu 2025. 6. 25.

싱그러운 잎이 매력적인 녹보수. 키우기 난이도도 낮은 편이라 집과 사무실에서 키우기 좋은 공기정화 식물인데요. 하지만 간혹 잎이 자꾸 떨어지거나 잎 끝이 검게 또는 노랗게 마르는 등의 문제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오늘은 녹보수 건강하게 키우는법에 대한 모든 것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녹보수 잎이 떨어지는 이유, 물주기, 적정온도, 분갈이 시기 그리고 건강하게 녹보수 키우는법 꿀팁까지 자세히 정리해드릴게요! 

 

 

녹보수 키우는법, 초보도 충분히 가능!

앞서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사실 녹보수 키우기는 비교적 쉬운 편에 속하는데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잎을 잘 유지하고, 햇빛도 강하지 않아도 되며, 물도 자주 줄 필요가 없답니다. 초보자가 키우기에 딱 좋은 식물이지요.

 

녹보수



다만, 환경 변화에는 약간 민감해서 처음 자리를 잡아주는 초반만 신경 써주면 됩니다.물을 너무 자주 주거나, 추운 곳에 두거나, 통풍이 안 되는 곳에 두는 것만 피하면 초보자도 건강하게 키울 수 있어요.

 

햇빛 

녹보수 키우기 할 때 햇빛을 얼마나 쬐어줘야 할지 많이들 헷갈려하시죠.결론부터 말하자면, 직사광선은 피하고, 부드러운 간접광이 가장 좋습니다.

 



녹보수는 원래 그늘 아래에서도 잘 자라는 실내형 식물이에요. 강한 햇빛을 오래 받으면 잎이 타거나 갈색으로 변해버릴 수 있어요.
특히 남향 창가에서 커튼 없이 키우면 잎 끝이 마르거나 떨어지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녹보수 키우기 좋은 장소 

  • 햇빛이 직접적으로 닿지 않는 밝은 창가 
  • 얇은 쉬폰 커튼이 있는 남향 / 동향 창 옆 

주의해야 할 점 

  • 햇빛이 너무 부족하면 새 잎이 작고 연하게 올라오거나 줄기만 길어짐 
  • 반대로 너무 햇빛이 강하면 잎이 누렇게 변하고 갈라짐 

꿀팁

햇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는 주기적으로 화분 방향을 돌려 빛을 간적접으로 받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 쪽만 빛을 받다보면 잎이 한 쪽으로 치우치게 되어서 안 예쁘게 자라요. 

 

온도

녹보수 키우기 적정 온도는 18~25도입니다. 겨울철엔 1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조심해야 해요.베란다에서 키우는 경우라면 차가운 밤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또한 찬바람이 드는 창가, 에어컨 바람, 히터 바람이 직접 닿는 자리는 피해주세요.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도 잎이 떨어지는 이유가 된답니다.

 

녹보수 물주기 

건강하게 녹보수 키우법에 있어서 가장 핵심은 물주기입니다. 녹보수 물주기는 흙 상태를 보고 결정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데요. 흙이 완전하게 말랐을 때, 화분 아래로 물이 충분히 나올 때까지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계절별 녹보수 물주기 

  • 봄, 가을 : 10~ 14일에 한 번 
  • 여름 : 7일 ~ 10일에 한 번 
  • 겨울 : 2 ~3주에 한 번 

위의 주기는 참고만 하시고, 화분의 흙 상태를 보고 물 주는 것이 가장 좋아요! 과습은 뿌리가 썩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녹보수 잎이 떨어지는 이유 

1. 과습 또는 건조 

녹보수 잎이 떨어지는 이유 중 가장 흔한 문제는 바로 과습 또는 건조 때문입니다. 물을 너무 자주 주거나, 반대로 너무 말려도 잎이 시들고 떨어져요.녹보수 물주기는 겉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 듬뿍 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 손가락으로 흙을 눌러봤을 때 흙이 보슬보슬하게 말라있으면 물주기 
  • 화분 밑으로 물이 충분히 빠질 만큼 주되, 화분 받침대 있는 물은 바로 버려주기 
  • 오전 중에 물을 주는 것이 좋음

2. 통풍이 잘 안 된 경우 

혹시 녹보수 화분이 놓여있는 장소가 바람이 잘 통하나요? 녹보수는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곳에서 키우면 금방 잎이 처지고 노랗게 변합니다. 녹보수 잎 떨어짐을 예방하기 위해선 공기가 잘 통할 수 있는 곳에 화분을 두시길 권해요. 

 

  • 하루 10~ 15분 환기해서 바람 쐬어주기 
  • 선풍기를 약풍으로 틀어 공기 순환 도와주기 
  • 2주에 한 번은 젖은 수건이나 분무기로 잎에 먼지 제거해주기 

 

녹보수 분갈이 시기 및 방법 

녹보수 분갈이 시기는 2년에 한 번 정도 해주시면 좋아요. 아래와 같은 경우라면 분갈이를 해주시는 것을 권합니다. 

 

  • 뿌리가 화분 밖으로 길게 나왔다. 
  • 물 빠짐이 예전보다 느려졌다. 
  • 화분이 녹보수 키기에 비해 너무 작게 느껴진다 

 녹보수 분갈이 후에는 1주일 정도 그늘에 두셔서 회복할 시간을 주는 것을 권합니다. 보통 분갈이를 하면 식물이 몸살을 앓는다고 하는데, 그늘에서 회복할 시간을 주면 새 흙과 화분에서 잘 적응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녹보수 잎 끝이 마르는 이유

 

녹보수가 전체 잎이 아닌 잎끝만 바스라질 듯 마르는 이유는 2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앞서 언급했던 햇빛에 직접적으로 잎이 닿아 타는 경우, 두 번째는 실내 습도가 낮아서인데요. 특히 겨울철 난방을 돌릴 때 이러한 현상이 자주 나타나곤 합니다. 

 

이런 경우 가습기를 틀어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요. 가습기를 틀기 어려운 경우라면 2~3일에 한 번, 녹보수 잎 뒷면까지 가볍게 분무기로 뿌려주세요. 단 너무 뿌려줄 경우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자주 뿌리는 것은 권하지 않아요. 

 

오늘은 녹보수 키우는법에 대해 정리해보았는데요. 기본적인 것만 잘 지켜준다면 약간 무심하게 키워도 잘 자라는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녹보수의 매력이랍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딱 3가지 물주기, 통풍, 온도 관리만 잘 해주시면 돼요.